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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불 진압용 '험지펌프차' 배치

3.3톤 물 싣고 산악 지형 주행 가능, 방수까지 '든든'

한라산, 오름 많은 제주 특성 반영···사업비 100% 소방안전교부세

▲ 제주도에 도입된 '험지 펌프차', 소방당국은 험한 지역과 수심 1.2m 깊이도 주행가능한 이 차량을 실전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 제주도에 도입된 '험지 펌프차', 소방당국은 험한 지역과 수심 1.2m 깊이도 주행가능한 이 차량을 실전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매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수백 건의 들불·산불 화재에 쉽게 대처하기 위한 다목적 특수차량이 도입됐다. 제주 소방당국은 재난 현장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에서 '험지 펌프차 시연회'를 열었다. 

험지 펌프차는 3,300리터의 물을 실은 상태에서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이다. 

국내 에프원텍 제조사로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7억 5,000만원이 소요됐는데, 전액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구매가 이뤄졌다. 험지 펌프차는 지난달 30일 제주로 입도했다. 

▲ 제주도에 도입된 '험지 펌프차', 소방당국은 험한 지역과 수심 1.2m 깊이도 주행가능한 이 차량을 실전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 제주도에 도입된 '험지 펌프차', 소방당국은 험한 지역과 수심 1.2m 깊이도 주행가능한 이 차량을 실전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이 차량은 산불 진압용 고압 펌프와 고압 호스릴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90m 거리까지 방수할 수 있다. 또 수심 1.2m 깊이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 침수 지역 인명구조와 장비 수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방당국은 한라산과 오름이 많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험지 펌프차를 핵심 장비로 한 화재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입된 차량은 1대로, 오름이 많이 분포된 동부소방서 관할에 배치됐다.   

고민자 본부장은 "험지 펌프차 도입으로 오름이 많은 제주 맞춤형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침수지역 인명 구조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제주 실정에 맞는 촘촘한 재난 대응 전략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매년 크고 작은 산불·들불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화재 현황은 ▲2019년 178건 ▲2020년 126건 ▲2021년 110건 ▲2022년 144건 ▲2023년 125건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는 71건의 화재가 접수됐다. 

 

출처 : 제이누리 뉴스 링크

45도 경사 오르고 물속도 자유자재 ... 제주에 산불진압 '험지펌프차' 첫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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